새해를 맞이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직접 보는 경험만큼은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전국의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부터 조용한 대안지까지, 2026년 일출 여행지를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동해안 대표 해돋이 명소
포항 호미곶
가장 유명한 해돋이 명소로, 동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상생의 손 조형물을 배경으로 한 일출은 상징적이며, 새해 첫날에는 많은 인파가 모여 활기가 가득합니다. ※ 주차 혼잡이 매우 심하므로 이른 도착이 필수입니다.
강릉 정동진
바다와 기차역이 맞닿은 독특한 풍경 덕분에 사진 명소로 손꼽힙니다. 해돋이 후 산책로와 카페 거리로 이어져 여행 코스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울산 간절곶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상징성이 큰 명소입니다. 시야가 넓고 탁 트여 있지만 바람이 매우 강하므로 방한 준비는 필수입니다.

제주 해돋이 명소
성산일출봉
제주를 대표하는 일출 명소로, 분화구 능선 너머로 떠오르는 장면은 장관입니다. 도보 약 30분 소요되므로 시간 계산을 여유 있게 해야 합니다.
섭지코지
성산일출봉보다 조용한 분위기의 대안지로, 초원과 해안선이 어우러져 차분하게 일출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서해·중부권 해돋이 명소
충남 당진 왜목마을
서해이지만 일출을 볼 수 있는 특이한 지형 덕분에 유명합니다. 조건이 맞으면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 당일 코스로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습니다. 완벽한 수평선 일출은 아니지만 새해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서울 도심 해돋이 명소
인왕산
도심 속에서도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대표 장소입니다. 도시 실루엣 위로 떠오르는 해가 인상적이며, 등산 난이도도 낮아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하늘공원
시야가 넓고 탁 트여 있어 답답하지 않으며, 공간이 넓어 체감 혼잡도가 낮습니다. 단, 바람이 강하므로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아차산 해맞이광장
동쪽 전망이 좋아 안정적으로 일출을 볼 수 있으며, 가벼운 산책 수준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 2026 해돋이 관람 팁
- 일출 시각 기준 최소 1시간 전 도착 권장 (유명 명소는 2시간 전)
- 장갑·목도리·핫팩 등 방한 용품 필수
- 사진 촬영 시 바람 세기 및 삼각대 안정성 고려
- 혼잡한 명소가 부담된다면 주변 대체 포인트도 추천

🎇 마무리
2026년 해돋이는 유명세보다는 내가 어떤 분위기로 새해를 시작하고 싶은가를 기준으로 선택해보세요.
북적이는 명소가 좋다면 동해안으로, 조용히 마음을 정리하고 싶다면 서해나 도심 외곽이 어울립니다.
해가 떠오르는 짧은 순간만큼은 사진보다 눈으로, 계획보다 느낌으로 천천히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